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128. 이벤트 멤버의 명시적 구현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8684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이벤트 멤버의 명시적 구현


오늘, 사내에서 재미있는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다음은 그 유명한 ObservableCollection<>의 class 선언부입니다.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 : Collection, INotifyCollectionChanged, INotifyPropertyChanged

보다시피 INotifyPropertyChanged를 상속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INotifyPropertyChanged의 단일 member인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를 구현하겠죠.

다음은 해당 event의 구현 부입니다.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
{
//…
protected virtual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

코드를 보면 알겠지만, 재미있게도 accessor가 public이 아닌 protected입니다. Interface 멤버의 accessor를 public이 아닌 다른 accessor로의 구현은 syntax 오류임에도 불구하고.

혹시 위 구현에 대해 설명해주실 분이 있는지요?



이 질문은 인터페이스의 명시적/암시적 정의를 아는 분들이라면 대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것을 Reflector로 보았을 때 같은 이름을 가진 멤버가 다음과 같이 3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Serializable]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T> : ..., INotifyPropertyChanged
{
    [NonSerialized]
    private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Events
    protect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중간생략]...
}

왜 그런지... 한번 천천히 이유를 살펴볼까요? ^^

우선, 위의 질문이 event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낯선 반면, 메서드로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가 갑니다.

public interface ITest
{
    void DoMethod();
}

public partial class Window1 : ITest
{
    #region ITest Members

    public void DoMethod() // 암시적 정의
    {
    }

    void ITest.DoMethod() // 명시적 정의
    {
    }

    #endregion
}

사실, 위와 같이 둘다 정의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지요.
그런데, 아래와 같이 정의하는 경우는 의도적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public partial class Window1 : ITest
{
    #region ITest Members

    protected void DoMethod() // 암시적 정의는 아님.
    {
    }

    void ITest.DoMethod() // 명시적 정의
    {
    }

    #endregion
}

아마도 DoMethod 함수를 명시적인 인터페이스로만 호출하고 싶으면서도, 내부에서는 그 메서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this as ITest).DoMethod();"와 같이 불편하게 호출하기 보다는 그냥 "DoMethod();"라고 편하게 부르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벤트에 적용해 볼까요?

protected virtual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
    add { PropertyChanged += value; }
    remove { PropertyChanged -= value; }
}

이벤트는 특이하게도 "명시적" 구현을 하려면 add/remove 접근자까지 적용해 주어야 한다는 점만 빼고는 메서드의 경우에서와 비교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눈에 보이시죠? ^^

자, 위와 같은 코드로 빌드된 어셈블리를 Reflector로 확인해 볼까요?

public class MyEntity : INotifyPropertyChanged
{
    // Fields
    private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Events
    protect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중간 생략]...
}

와!!! 3개의 같은 이름으로 된 멤버가 있습니다. 이벤트의 경우에는 내부적으로 필드 하나가 덩달아 생성되는 것으로 다뤄진다는 것까지 생각해 보면 왜 3개가 나오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뭐냐하면... ObservableCollection의 PropertyChanged필드에는 [NonSerialized] 특성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Serializable]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T> : ..., INotifyPropertyChanged
{
    [NonSerialized]
    private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Events
    protect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중간생략]...
}

이걸 보면서, 예전에 쓴 글이 하나 생각나는군요.

WPF + WCF 환경에서는 DataContract를 권장
; https://www.sysnet.pe.kr/2/0/612

위의 글에서, DataContract를 사용한 이유 중의 하나가 XmlSerializer로 하는 경우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에 연결된 WPF 요소가 직렬화되는 문제 때문이었는데 그때 event 멤버에는 "NonSerialized" 특성을 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어떻게 ObservableCollection에서는 가능했을까요?

"분명히 방법이 있다"라는 사실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작정하고 웹 검색을 해보니 ^^ 다음과 같은 답이 나왔습니다.

NonSerializable, and Cloning of Objects with Serialization
; http://www.jonathancrossland.com/post/Cloning-Objects-(Deep-copy).aspx

즉, 그래서 결국 ObservableCollection에 나타난 식과 같이 나오게 하려면 다음과 같은 코드를 작성해주면 됩니다.

[field:NonSerialized]
protected virtual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
    add { PropertyChanged += value; }
    remove { PropertyChanged -= value; }
}

세상에나... 이제껏 닷넷을 하면서 "[field:NonSerialized]"와 같은 특성이 이벤트에 적용 가능한지는 처음 알았군요.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9/202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1986정성태7/17/201916963오류 유형: 557.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하지 않은 파티션을 탐색기에서 드라이브 문자와 함께 보여주는 문제
11985정성태7/17/201917111개발 환경 구성: 452. msbuild - csproj에 환경 변수 조건 사용 [1]
11984정성태7/9/201925647개발 환경 구성: 451. Microsoft Edge (Chromium)을 대상으로 한 Selenium WebDriver 사용법 [1]
11983정성태7/8/201914964오류 유형: 556. nodemon - 'mocha' is not recognized as an internal or external command, operable program or batch file.
11982정성태7/8/201915036오류 유형: 555. Visual Studio 빌드 오류 - result: unexpected exception occured (-1002 - 0xfffffc16)
11981정성태7/7/201918100Math: 64. C# - 3층 구조의 신경망(분류)파일 다운로드1
11980정성태7/7/201928265개발 환경 구성: 450. Visual Studio Code의 Java 확장을 이용한 간단한 프로젝트 구축파일 다운로드1
11979정성태7/7/201918540개발 환경 구성: 449. TFS에서 gitlab/github등의 git 서버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
11978정성태7/6/201917742Windows: 161. 계정 정보가 동일하지 않은 PC 간의 인증을 수행하는 방법 [1]
11977정성태7/6/201922340오류 유형: 554. git push - error: RPC failed; HTTP 413 curl 22 The requested URL returned error: 413 Request Entity Too Large
11976정성태7/4/201916743오류 유형: 553. (잘못 인증 한 후) 원격 git repo 재인증 시 "remote: HTTP Basic: Access denied" 오류 발생
11975정성태7/4/201925508개발 환경 구성: 448. Visual Studio Code에서 콘솔 응용 프로그램 개발 시 "입력"받는 방법
11974정성태7/4/201921249Linux: 22. "Visual Studio Code + Remote Development"로 윈도우 환경에서 리눅스(CentOS 7) C/C++ 개발
11973정성태7/4/201919976Linux: 21. 리눅스에서 공유 라이브러리가 로드되지 않는다면?
11972정성태7/3/201923794.NET Framework: 847. JAVA와 .NET 간의 AES 암호화 연동 [1]파일 다운로드1
11971정성태7/3/201920031개발 환경 구성: 447. Visual Studio Code에서 OpenCvSharp 개발 환경 구성
11970정성태7/2/201918627오류 유형: 552. 웹 브라우저에서 파일 다운로드 후 "Running security scan"이 끝나지 않는 문제
11969정성태7/2/201919123Math: 63. C# - 3층 구조의 신경망파일 다운로드1
11968정성태7/1/201925822오류 유형: 551. Visual Studio Code에서 Remote-SSH 연결 시 "Opening Remote..." 단계에서 진행되지 않는 문제 [1]
11967정성태7/1/201919867개발 환경 구성: 446. Synology NAS를 Windows 10에서 iSCSI로 연결하는 방법
11966정성태6/30/201918853Math: 62. 활성화 함수에 따른 뉴런의 출력을 그리드 맵으로 시각화파일 다운로드1
11965정성태6/30/201919400.NET Framework: 846. C# - 2차원 배열을 1차원 배열로 나열하는 확장 메서드파일 다운로드1
11964정성태6/30/201920976Linux: 20. C# - Linux에서의 Named Pipe를 이용한 통신
11963정성태6/29/201920679Linux: 19. C# - .NET Core Unix Domain Socket 사용 예제
11962정성태6/27/201918327Math: 61. C# - 로지스틱 회귀를 이용한 선형분리 불가능 문제의 분류파일 다운로드1
11961정성태6/27/201917867Graphics: 37. C# - PLplot - 출력 모음(Family File Output)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