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개발 환경 구성: 80. Windows Virtual PC의 네트워크 유형 (1)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30772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4개 있습니다.)
Windows Virtual PC의 네트워크 유형 (1)

Windows Virtual PC에서 선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옵션은 크게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나뉩니다.

  • Not Connected
  • Internal Network
  • Shared Networking (NAT)
  • Virtual Network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가상화)

웹에서도 이에 관한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다음의 자료가 괜찮아 보입니다. ^^

Networking in Virtual PC and Virtual Server
; http://ixbtlabs.com/articles2/cm/virtualization-vpc-vserv-page1.html

실제로 Windows Virtual PC의 옵션창에서 확인해 보면 아래와 같은데,

virtual_pc_network_option_1.png

하나씩 살펴보면,

1. "Not Connected"

말 그대로, 해당 Virtual PC에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2. Internal Network

Virtual PC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하는데, 외부 네트워크에 대한 라우팅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Virtual PC 들간의 통신은 지원하지만 인터넷 등의 외부 접속은 안됩니다. (호스트와의 통신도 안됩니다.)

아마도, 외부 인터넷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특별히 보안이 요구되는 망을 구성하지 않는 한 거의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기본적인 DHCP 기능이 제공되어 2대의 VPC에서 "Internal Network"를 설정해 주면 다음과 같은 식으로 IP 할당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A VPC ===
IP Address: 169.254.0.16
Subnet Mask: 255.255.0.0
Default Gateway: [empty]

=== B VPC ===
IP Address: 169.254.0.17
Subnet Mask: 255.255.0.0
Default Gateway: [empty]

보시는 것처럼, 외부 라우팅이 필요 없기 때문에 "Default Gateway"가 설정되지 않습니다.

[정리: 통신 가능 유형]
  • VPC <-> VPC



3. Shared Networking (NAT)

위의 "Internal Network"처럼 내부 IP 대역을 별도로 제공하긴 하지만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을 이용해서 호스트 NIC과 통신하는 특성으로 인해 외부 네트워크에 대한 라우팅이 지원되는 유형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VPC들은 외부 네트워크 접속만 가능할 뿐 VPC 간의 통신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외부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이 허용되면서도 ping 호출은 막혀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DHCP 기능이 제공되어 IP를 자동으로 부여받을 수 있는데, 아래는 XP Mode 운영체제에 할당된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IP Address: 192.168.131.68
Subnet Mask : 255.255.255.0
Default Gateway: 192.168.131.254

물론, DHCP 사용 대신에 192.168.131.0 네트워크에서 허용되는 임의의 IP를 고정으로 할당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정리: 통신 가능 유형]
  • VPC -> HOST
  • VPC -> HOST 가 참여하고 있는 네트워크의 다른 PC
  • VPC -> 외부망(예: 인터넷)


4. Virtual Network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가상화)

마지막으로, "Virtual Network"은 매핑되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와 동일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한 옵션입니다. (매핑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에 대해 "가상화" 기능을 제공해 준다고 보면 됩니다.)

이 때문에 만약 네트워크 인터페이스가 2개 제공된다면 그에 따라 (아래와 같이) 2개의 가상 네트워크가 제공됩니다.

virtual_pc_network_option_2.png

이 유형에서는, 예를 들어 VPC가 설치된 HOST PC 측의 랜카드에 다음과 같이 네트워크가 설정되었다면,

IP Address: 192.168.1.23
Subnet Mask : 255.255.255.0
Default Gateway: 192.168.1.254

"Virtual Network"로 설정된 VPC에서는 호스트와 동일한 네트워크의 IP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IP Address: 192.168.1.24
Subnet Mask : 255.255.255.0
Default Gateway: 192.168.1.254

이와 같이, 호스트 측의 네트워크에 그대로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Virtual PC"들 간의 통신까지 모두 제공됩니다.

한가지 이 모드에서 특별하게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
가상화가 너무 잘되어서, 외부에서는 완전히 독립적인 NIC이 설치된 PC로 여겨집니다. 이 때문에, ISP 업체에서 제공되는 모뎀(예: QOOK인터넷 장비)에 직접 PC를 연결하게 되는 경우 공인 IP를 호스트 측에 할당받는 것 뿐만 아니라 VPC에까지 공인 IP가 제공됩니다. (최근에는 확인을 못해봤는데... 아마 지금도 이렇게 될 것입니다.)

[정리: 통신 가능 유형]
  • VPC <-> VPC
  • VPC <-> HOST
  • VPC <-> HOST 가 참여하고 있는 네트워크의 다른 PC
  • VPC <-> 외부망





정리해 보면,
현실적으로 볼 때, VPC에서 사용될 수 있는 네트워크 옵션은 크게 "Shared Networking (NAT)"와 "Virtual Network"를 들 수 있습니다.

물리 랜 카드에 대한 가상화가 제공되는 "Virtual Network" 기능은 편리하긴 하지만, 가상화 PC 들이 늘어나는 경우 전체적인 네트워크에 대한 관리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불편하기까지 한데요. 예를 들면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가진 노트북을 회사에서는 유선으로 사용하고 집에서는 무선으로 사용한다고 하면 이때에는 특정 랜 카드에 고정적인 "Virtual Network"로 설정된 VPC들의 IP 설정이 통째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VPC들 간의 통신과 호스트와의 통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면 "Shared Networking (NAT)" 기능으로 설정해 두시는 것이 여러모로 깔끔한 관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5/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136정성태2/6/202017261Windows: 168. Windows + S(또는 Q)로 뜨는 작업 표시줄의 검색 바가 동작하지 않는 경우
12135정성태2/6/202022524개발 환경 구성: 468. Nuget 패키지의 로컬 보관 폴더를 옮기는 방법 [2]
12134정성태2/5/202020930.NET Framework: 884. eBEST XingAPI의 C# 래퍼 버전 - XingAPINet Nuget 패키지 [5]파일 다운로드1
12133정성태2/5/202018348디버깅 기술: 161. Windbg 환경에서 확인해 본 .NET 메서드 JIT 컴파일 전과 후 - 두 번째 이야기
12132정성태1/28/202021201.NET Framework: 883. C#으로 구현하는 Win32 API 후킹(예: Sleep 호출 가로채기) [1]파일 다운로드1
12131정성태1/27/202020185개발 환경 구성: 467. LocaleEmulator를 이용해 유니코드를 지원하지 않는(한글이 깨지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법 [1]
12130정성태1/26/202017476VS.NET IDE: 142. Visual Studio에서 windbg의 "Open Executable..."처럼 EXE를 직접 열어 디버깅을 시작하는 방법
12129정성태1/26/202023582.NET Framework: 882. C# - 키움 Open API+ 사용 시 Registry 등록 없이 KHOpenAPI.ocx 사용하는 방법 [3]
12128정성태1/26/202017934오류 유형: 591. The code execution cannot proceed because mfc100.dll was not found. Reinstalling the program may fix this problem.
12127정성태1/25/202017124.NET Framework: 881. C# DLL에서 제공하는 Win32 export 함수의 내부 동작 방식(VT Fix up Table)파일 다운로드1
12126정성태1/25/202018500.NET Framework: 880. C# - PE 파일로부터 IMAGE_COR20_HEADER 및 VTableFixups 테이블 분석파일 다운로드1
12125정성태1/24/202015985VS.NET IDE: 141. IDE0019 - Use pattern matching
12124정성태1/23/202017769VS.NET IDE: 140. IDE1006 - Naming rule violation: These words must begin with upper case characters: ...
12123정성태1/23/202019486웹: 39. Google Analytics - gtag 함수를 이용해 페이지 URL 수정 및 별도의 이벤트 생성 방법 [2]
12122정성태1/20/202015613.NET Framework: 879. C/C++의 UNREFERENCED_PARAMETER 매크로를 C#에서 우회하는 방법(IDE0060 - Remove unused parameter '...')파일 다운로드1
12121정성태1/20/202016313VS.NET IDE: 139. Visual Studio - Error List: "Could not find schema information for the ..."파일 다운로드1
12120정성태1/19/202018714.NET Framework: 878. C# DLL에서 Win32 C/C++처럼 dllexport 함수를 제공하는 방법 - 네 번째 이야기(IL 코드로 직접 구현)파일 다운로드1
12119정성태1/17/202018919디버깅 기술: 160. Windbg 확장 DLL 만들기 (3) - C#으로 만드는 방법
12118정성태1/17/202019943개발 환경 구성: 466. C# DLL에서 Win32 C/C++처럼 dllexport 함수를 제공하는 방법 - 세 번째 이야기 [1]
12117정성태1/15/202018749디버깅 기술: 159. C# - 디버깅 중인 프로세스를 강제로 다른 디버거에서 연결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116정성태1/15/202019413디버깅 기술: 158. Visual Studio로 디버깅 시 sos.dll 확장 명령어를 (비롯한 windbg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방법
12115정성태1/14/202019662디버깅 기술: 157. C# - PEB.ProcessHeap을 이용해 디버깅 중인지 확인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114정성태1/13/202021468디버깅 기술: 156. C# - PDB 파일로부터 심벌(Symbol) 및 타입(Type) 정보 열거 [1]파일 다운로드3
12113정성태1/12/202021526오류 유형: 590. Visual C++ 빌드 오류 - fatal error LNK1104: cannot open file 'atls.lib' [1]
12112정성태1/12/202016713오류 유형: 589. PowerShell - 원격 Invoke-Command 실행 시 "WinRM cannot complete the operation" 오류 발생
12111정성태1/12/202020484디버깅 기술: 155. C# - KernelMemoryIO 드라이버를 이용해 실행 프로그램을 숨기는 방법(DKOM: Direct Kernel Object Modification) [16]파일 다운로드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