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같이 일한다는 것!!!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8402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같이 일한다는 것!!!


(가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신입 사원 면접에서 "A"라는 사람이 왔습니다.
말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어울리기도 잘 합니다. 그의 농담에 사람들이 웃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처세술에 능합니다. '팔색조'라는 말이 어울릴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이 일을 하다 보니... 아차 싶습니다. 우선, 뒷 마무리를 못합니다. 대충 개념을 잡고 일을 하다가 마무리를 하기 싫어 다른 사람에게 쉽게 미룹니다. 그것도 웃으면서. (굳이 예를 들자면, 차트 컨트롤을 만들어야 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대강 x-y 좌표에 따른 데이터 찍는 것만 해보고는 나머지 작업 마무리를 하기 싫어 바쁘다는 핑계로 동료에게 맡겨 버리는 것입니다. 웃으면서.)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은 피곤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그를 더없이 좋은 사람이라고 보기 때문에 내가 불평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와 일해본 적이 없고, 그저 재미있는 사람이라고만 알기 때문입니다.

면접의 약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면접만으로는, 같이 일해봤을 때의 효과를 알 수 없습니다. 대개의 경우 그 사람이 한 일(했다고 주장하는 일)과 첫인상에서 느껴지는 성격만으로 뽑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내면을, 전체적인 기운을 읽어내기란 쉽지 않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해야겠죠.




또 다른 예로,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그 두 사람이, 어느 날 같이 일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어느 정도... 지났을까~~~! 서로 간에 의견 충돌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요건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닌 실화입니다. 한 10년도 더 된 얘기군요. 친했던 직장 동료와 일하게 되었을 때... 정말 그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1시간에 끝낼 것을, 그 친구에게 맡기면 3시간이 걸리는... 그런 식이었으니, 보통 사람보다 일 처리가 더 빠른 제 눈에는 더욱 한심해 보였던 것입니다. (헛... 어느 새 자뻑이 되었습니다. ^^;)

어쨌든... 희한하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다는 것과, 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다른가 봅니다.

(어허... 이게 왠일입니까, 이야기를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와 멀어져버렸군요. ^^;)

[연관 글]


donaricano-btn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5/21/2021 ]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쓴 사람
 



2009-05-07 10시49분
[동감] 직관력에 뛰어난 리더를 만난다면 면접에서 걸러질텐데.. 참쉽~~져~~~잉~~~
[손님]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392정성태3/21/201111149IE 9 - 사이트 고정된 바로가기의 보안 기능
391정성태3/17/201111398파수닷컴 관련하여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작동 중지 현상에 대해서 [1]
390정성태3/15/20119711NT 서비스 단위로 CPU 사용율을 확인하는 방법
389정성태3/10/201115639Windows 7/2008 R2 SP1 설치로 늘어난 디스크 용량 줄이기 [3]
388정성태3/10/20118749[종료] 메모리(RAM) DDR3 2GB * 2EA 를 드립니다. [1]
387정성태2/26/201117776기가바이트(GIGABYTE) GA-770TA-UD3 - RAID 1 구성 [1]
386정성태2/22/20118766Windows XP 를 Windows 7 로 업그레이드
385정성태2/21/201116098실패한 Windows 7 SP1 설치 [2]
384정성태2/17/20119770파워 서플라이(전원공급장치)에서 어떤 부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383정성태2/16/20118109트레이 윈도우가 속한 프로세스 찾기
382정성태2/16/201110731RSupport(알서포트)를 이용한 원격 지원 방법
381정성태2/15/20119807노트북 램 8GB - 페이지 파일(pagefile.sys)을 없애다.
380정성태2/15/20118422인터넷 익스플로러 9 RC - 정식버전 때 '재설치'해야 할 생각에 망설여진다면?
379정성태2/6/201115095Windows 7 - Taskhost.exe CPU 점유 문제
378정성태1/31/201110489System 이벤트 로그 - amdkmdag
376정성태1/13/20119869모니터 - 삼성 BX2431, 알파스캔 TLED24
374정성태1/6/20119384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 Windows Server 2008 R2 에서 "Remote Assistance" 활성화 하기
373정성태12/29/20108831나니아 연대기 - 새벽 출정호의 항해 트레일러 음악
372정성태12/24/201010075내용 복사(Copy & Paste)를 막은 블로그가 줄어들길 바랍니다!!! [8]
371정성태8/3/202041995뽀모도로 타이머 - 데스크톱 용 [3]
370정성태12/20/201012815노트북과 PC에서 iPad를 충전시킴 ^^ [1]
369정성태5/18/201910856Adobe Reader - 마지막으로 본 페이지 기억시키는 방법 [3]
368정성태8/27/201117595새로운 취미 ^^ - 레고 마인드스톰 (LEGO Mindstorms) [2]
365정성태4/8/201111728프로그래머라면! [3]파일 다운로드2
364정성태11/26/20108259성태의 트위터 정책 ^^ (Follow/Unfollow) [2]
361정성태11/21/20109955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6000 과 Arc Mouse 에 대해서! [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