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VC++: 96. C/C++ 식 평가 - printf("%d %d %d\n", a, a++, a);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4398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C/C++ 식 평가 - printf("%d %d %d\n", a, a++, a);

트위터에서 재미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

cpp_inc_1.png

#include <stdio.h>

int main()
{
 int a = 5;
    
 printf("%d %d %d\n", a, a ++, a);
 return 0;
}

저도 예상한 답이 틀렸습니다. ^^ printf가 __cdecl 호출 규약을 따르기 때문에 함수의 인자는 우측부터 전달하게 되어 식 평가가 가장 마지막 인자인 a가 먼저 전달되고, 두번째로 a ++가 평가되어 6으로 증가한 값이 첫 번째 a로 할당되어 "6 5 5"가 나올 거라 예상한 것입니다.

왜 "6 5 6" 이 나왔는지는 어셈블리 코드를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printf("%d %d %d\n", a, a++, a);
010417D5 8B 45 F8             mov         eax,dword ptr [a]  
010417D8 89 85 30 FF FF FF    mov         dword ptr [ebp-0D0h],eax  // [ebp-0D0h]의 값에 초기 값 5를 보관
010417DE 8B 4D F8             mov         ecx,dword ptr [a]  
010417E1 83 C1 01             add         ecx,1  // ecx == 6
010417E4 89 4D F8             mov         dword ptr [a],ecx  
010417E7 8B 55 F8             mov         edx,dword ptr [a]  
010417EA 52                   push        edx    // ecx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6
010417EB 8B 85 30 FF FF FF    mov         eax,dword ptr [ebp-0D0h]  
010417F1 50                   push        eax    // [ebp-0d0h]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5
010417F2 8B 4D F8             mov         ecx,dword ptr [a]  
010417F5 51                   push        ecx    // ecx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6
010417F6 68 30 6B 04 01       push        offset string "%d %d %d\n" (01046B30h)  
010417FB E8 20 FB FF FF       call        _printf (01041320h)  

재미있군요. 그래도 전 저렇게 코드를 생산한 것이 Visual C++의 독자적인 식 평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컴파일러를 통해 GCC에서 테스트 해보니,

Code, Compile & Run
; https://www.codechef.com/ide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Visual C++과 GCC 컴파일러가 동일한 결과를 낸 걸로 봐서 어떤 규칙이 있을 듯한데, 일단 결과만 놓고 억지로 해석해 보면 이럴 것 같습니다.

1. printf로 전달되는 인자의 수식이 평가됩니다.
2. 즉, 첫 번째 a는 평가할 것이 없으므로 코드 출력이 안되고,
3. a++는 a 값을 보존한 다음에 1을 증가시키고
4. 마지막 a도 평가할 것이 없으므로 코드 출력이 안됨.

5. 인자에 대한 식 평가는 끝났고 이제 값을 스택으로 전달하는데,

6. 마지막 a는 현재 변수 a에 보존된 값을 그대로 전달.
7. 중간의 a++ 인자는 수식이 평가된 것이므로 보존된 값을 전달.
8. 첫 번째 a도 현재 변수 a에 보존된 값을 그대로 전달.

뭐... 그냥 제 나름대로의 해석일 뿐입니다. 혹시 정확하게 아시는 분은 덧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Visual C++의 릴리스 모드로 컴파일 시에는 "5 5 5" 출력 결과를 낸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int a = 5;

    printf("%d %d %d\n", a, a++, a);
00D61000 6A 05                push        5  
00D61002 6A 05                push        5  
00D61004 6A 05                push        5  
00D61006 68 08 21 D6 00       push        offset string "%d %d %d\n" (0D62108h)  
00D6100B E8 20 00 00 00       call        printf (0D61030h)  
00D61010 83 C4 10             add         esp,10h  

반면, GCC에서는 최적화 모드에서도 "6 5 6"으로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C/C++ 스펙에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지 않다면, 이건 어느 쪽의 버그다라고 규정짓기 힘듭니다. 따라서, 이런 식의 코드는 웬만하면 개발자가 명시적으로 지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그러고 보니, 프로그래밍 언어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SSE 지원 유무에 따라 결과가 바뀌었던 다음의 글이 그랬던 것처럼.

C# - 부동소수 계산 왜 이렇게 나오죠? (2)
; https://www.sysnet.pe.kr/2/0/10873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4/28/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60정성태3/6/201225828Phone: 1. 윈도폰 7 개발자 (회사) 등록하는 방법 [3]
1259정성태3/4/201237301Windows: 57. 새로 추가된 네트워크 커널 디버깅 및 PowerShell 3.0 [1]
1258정성태3/3/201238860개발 환경 구성: 146. SQL Server 2012에 포함된 LocalDB 기능 소개 [3]파일 다운로드1
1257정성태3/3/201227140.NET Framework: 312. Native 스레드와 Managed 스레드 개체의 상태 관계 [1]파일 다운로드1
1256정성태3/3/201230648Math: 5. Euler's totient function - C#파일 다운로드1
1255정성태3/3/201232891Math: 4. 소수 판정 및 소인수 분해 소스 코드 - C# [1]파일 다운로드1
1254정성태3/1/201228007Windows: 56. Windows 8 Consumer Preview를 사용해 보고... [1]
1253정성태3/1/201229488VS.NET IDE: 71. Visual Studio 11 Ultimate 베타 설치 [3]
1252정성태3/1/201226703Windows: 55. 윈도우 8 베타 설치 과정 [1]
1251정성태2/27/201230581VC++: 60. C/C++ Native 스레드 콜 스택 덤프를 얻는 공개 라이브러리 [2]파일 다운로드1
1250정성태2/27/201232798VC++: 59. C/C++ 프로젝트 빌드 속도 개선 - UnityBuild를 아세요? [3]
1249정성태2/26/201232748.NET Framework: 311. .NET 스레드 콜 스택 덤프 (5) - ICorDebug 인터페이스 사용법 [2]파일 다운로드3
1248정성태2/25/201243947.NET Framework: 310. C#의 Shift 비트 연산 정리파일 다운로드1
1247정성태2/25/201226757.NET Framework: 309. .NET 응용 프로그램에 기본 생성되는 스레드들에 대한 탐구 [1]파일 다운로드1
1246정성태2/25/201226249개발 환경 구성: 145. 한영 변환은 되지만, 정작 한글 입력이 안되는 경우
1245정성태2/25/201237072개발 환경 구성: 144. 윈도우에서도 유닉스처럼 명령행으로 원격 접속하는 방법
1244정성태2/24/201234288.NET Framework: 308. .NET System.Threading.Thread 개체에서 Native Thread Id를 구할 수 있을까? [1]파일 다운로드1
1243정성태2/23/201234189개발 환경 구성: 143. Visual Studio 2010 - .NET Framework 소스 코드 디버깅 - 두 번째 이야기 [1]
1242정성태2/20/201240851VC++: 58. API Hooking - 64비트를 고려해야 한다면? EasyHook! [7]파일 다운로드1
1241정성태2/20/201227554.NET Framework: 307. .NET 4.0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ILMerge
1240정성태2/19/201234027디버깅 기술: 48. C/C++ JNI DLL을 Visual Studio로 디버깅하는 방법 [2]
1239정성태2/19/201225568.NET Framework: 306. 컴퓨터에 실행된 프로세스 중에 닷넷 응용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는 방법 - C# [1]파일 다운로드1
1238정성태2/19/201229689.NET Framework: 305. GetPrivateProfileSection / WritePrivateProfileSection의 C# 버전파일 다운로드1
1237정성태2/18/201234028개발 환경 구성: 142. Windows Embedded POSReady 7 설치 [1]
1236정성태2/17/201229876개발 환경 구성: 141. Windows 2008 R2 RDP 라이선스 서버 설치하는 방법
1235정성태2/16/201227471.NET Framework: 304. Hyper-V의 가상 머신을 C#으로 제어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