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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96. C/C++ 식 평가 - printf("%d %d %d\n", a, a++, a);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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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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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식 평가 - printf("%d %d %d\n", a, a++, a);

트위터에서 재미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

cpp_inc_1.png

#include <stdio.h>

int main()
{
 int a = 5;
    
 printf("%d %d %d\n", a, a ++, a);
 return 0;
}

저도 예상한 답이 틀렸습니다. ^^ printf가 __cdecl 호출 규약을 따르기 때문에 함수의 인자는 우측부터 전달하게 되어 식 평가가 가장 마지막 인자인 a가 먼저 전달되고, 두번째로 a ++가 평가되어 6으로 증가한 값이 첫 번째 a로 할당되어 "6 5 5"가 나올 거라 예상한 것입니다.

왜 "6 5 6" 이 나왔는지는 어셈블리 코드를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printf("%d %d %d\n", a, a++, a);
010417D5 8B 45 F8             mov         eax,dword ptr [a]  
010417D8 89 85 30 FF FF FF    mov         dword ptr [ebp-0D0h],eax  // [ebp-0D0h]의 값에 초기 값 5를 보관
010417DE 8B 4D F8             mov         ecx,dword ptr [a]  
010417E1 83 C1 01             add         ecx,1  // ecx == 6
010417E4 89 4D F8             mov         dword ptr [a],ecx  
010417E7 8B 55 F8             mov         edx,dword ptr [a]  
010417EA 52                   push        edx    // ecx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6
010417EB 8B 85 30 FF FF FF    mov         eax,dword ptr [ebp-0D0h]  
010417F1 50                   push        eax    // [ebp-0d0h]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5
010417F2 8B 4D F8             mov         ecx,dword ptr [a]  
010417F5 51                   push        ecx    // ecx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6
010417F6 68 30 6B 04 01       push        offset string "%d %d %d\n" (01046B30h)  
010417FB E8 20 FB FF FF       call        _printf (01041320h)  

재미있군요. 그래도 전 저렇게 코드를 생산한 것이 Visual C++의 독자적인 식 평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컴파일러를 통해 GCC에서 테스트 해보니,

Code, Compile & Run
; https://www.codechef.com/ide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Visual C++과 GCC 컴파일러가 동일한 결과를 낸 걸로 봐서 어떤 규칙이 있을 듯한데, 일단 결과만 놓고 억지로 해석해 보면 이럴 것 같습니다.

1. printf로 전달되는 인자의 수식이 평가됩니다.
2. 즉, 첫 번째 a는 평가할 것이 없으므로 코드 출력이 안되고,
3. a++는 a 값을 보존한 다음에 1을 증가시키고
4. 마지막 a도 평가할 것이 없으므로 코드 출력이 안됨.

5. 인자에 대한 식 평가는 끝났고 이제 값을 스택으로 전달하는데,

6. 마지막 a는 현재 변수 a에 보존된 값을 그대로 전달.
7. 중간의 a++ 인자는 수식이 평가된 것이므로 보존된 값을 전달.
8. 첫 번째 a도 현재 변수 a에 보존된 값을 그대로 전달.

뭐... 그냥 제 나름대로의 해석일 뿐입니다. 혹시 정확하게 아시는 분은 덧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Visual C++의 릴리스 모드로 컴파일 시에는 "5 5 5" 출력 결과를 낸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int a = 5;

    printf("%d %d %d\n", a, a++, a);
00D61000 6A 05                push        5  
00D61002 6A 05                push        5  
00D61004 6A 05                push        5  
00D61006 68 08 21 D6 00       push        offset string "%d %d %d\n" (0D62108h)  
00D6100B E8 20 00 00 00       call        printf (0D61030h)  
00D61010 83 C4 10             add         esp,10h  

반면, GCC에서는 최적화 모드에서도 "6 5 6"으로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C/C++ 스펙에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지 않다면, 이건 어느 쪽의 버그다라고 규정짓기 힘듭니다. 따라서, 이런 식의 코드는 웬만하면 개발자가 명시적으로 지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그러고 보니, 프로그래밍 언어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SSE 지원 유무에 따라 결과가 바뀌었던 다음의 글이 그랬던 것처럼.

C# - 부동소수 계산 왜 이렇게 나오죠? (2)
; https://www.sysnet.pe.kr/2/0/10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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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4/2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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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
 



2025-09-12 02시40분
온라인에서 우연히 printf 계열의 format specifier로 "%pI4"가 쓰인 것을 봤는데요, 제가 알던 지식으로는 4바이트 크기의 포인터 주소를 대문자로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찾아 보니까 IPv4 주소를 출력하는 용도라고 합니다.

Printf() format codes
; https://docs.u-boot.org/en/latest/develop/printf.html

"
%pi4, %pI4
prints IPv4 address, e.g. ‘192.168.0.1’
"

제가 워낙에 C 언어를 배운 지 오래돼 저 포맷이 새롭게 추가됐나 싶어서 Visual C++/gcc에서 테스트했지만 "%p"만 유효하게 동작해 포인터 주소를 출력 후 "I4"가 추가로 붙을 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임의로 확장한 유형이라는 건데요.

이에 대해 검색해 보면,

printf
; https://en.wikipedia.org/wiki/Printf

"Custom data type formatting" 절에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

"
The Linux kernel printk function supports a number of ways to display kernel structures using the generic %p specification, by appending additional format characters.[23] For example, %pI4 prints an IPv4 address in dotted-decimal form.
"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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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riterDateCnt.Title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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