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시리즈 글이 3개 있습니다.)
스크립트: 23. 파이썬 - WSGI를 만족하는 최소한의 구현 코드 및 PyCharm에서의 디버깅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2794

스크립트: 64. 파이썬 - ASGI를 만족하는 최소한의 구현 코드
; https://www.sysnet.pe.kr/2/0/13633

스크립트: 65. 파이썬 - asgi 버전(2, 3)에 따라 달라지는 uvicorn 호스팅
; https://www.sysnet.pe.kr/2/0/13642




파이썬 - WSGI를 만족하는 최소한의 구현 코드 및 PyCharm에서의 디버깅 방법

uwsgi나 gunicorn이,

파이썬 - 윈도우 환경에서 개발한 Django 앱을 WSL 환경의 uwsgi를 이용해 실행
; https://www.sysnet.pe.kr/2/0/12772

파이썬 - 윈도우 환경에서 개발한 Django 앱을 WSL 환경의 gunicorn을 이용해 실행
; https://www.sysnet.pe.kr/2/0/12775

Django App을 동일하게 실행시킬 수 있는 건 2개의 응용 프로그램 사이에 WSGI라는 공통 규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PEP 333 -- Python Web Server Gateway Interface v1.0
; https://www.python.org/dev/peps/pep-0333/

PEP 3333 -- Python Web Server Gateway Interface v1.0.1
; https://www.python.org/dev/peps/pep-3333/

그렇다는 건, 꼭 Django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저 WSGI 규약만 맞춰주면 우리가 만든 앱을 uwsgi/gunicorn을 이용해 동일하게 실행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PEP 3333 -- Python Web Server Gateway Interface v1.0.1" 문서에 실린 코드가 바로 WSGI 규약을 만족하는 최소한의 구현 코드입니다.

# main.py

HELLO_WORLD = b"Hello world!\n"


def simple_app(environ, start_response):
    """Simplest possible application object"""
    status = '200 OK'
    response_headers = [('Content-type', 'text/plain')]
    start_response(status, response_headers)
    return [HELLO_WORLD]


application = simple_app

(닷넷과 비교하면 ASP.NET의 Route-to-code 방식과 유사합니다. ^^)

저렇게만 만들어 두면 이제 다음과 같이 gunicorn을 사용해 실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gunicorn --bind 0.0.0.0:18090 main
[2021-08-18 18:14:02 +0900] [1670] [INFO] Starting gunicorn 20.0.4
[2021-08-18 18:14:02 +0900] [1670] [INFO] Listening at: http://0.0.0.0:18090 (1670)
[2021-08-18 18:14:02 +0900] [1670] [INFO] Using worker: sync
[2021-08-18 18:14:02 +0900] [1672] [INFO] Booting worker with pid: 1672

즉, uwsgi/gunicorn은 파이썬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무조건 "application" 전역 변수에 설정된 웹 프레임워크 인스턴스를 받아와 Request/Response 처리를 넘겨주는 것입니다. 사실 여기서 application은 기본값에 불과하므로 이것을 정의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이 직접 simple_app을 지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gunicorn --bind 0.0.0.0:18090 main:simple_app

어쨌든 이렇게 준비를 마쳤으면, 웹 브라우저에서 "http://localhost:18090"으로 접속해 "Hello world!"라는 문자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구현한 코드를 어떻게 디버깅해야 하는 걸까요? 가령, PyCharm IDE 같은 환경에서 main.py의 simple_app 함수를 실행하는 순간 디버깅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것입니다.

(Visual Studio를 사용하는) 윈도우 개발자라면 이런 경우 시작 프로세스를 "gunicorn"으로, 명령행 인자에 "--bind 0.0.0.0:18090 main"으로 지정하고 F5 키를 누르면 실행 시 디버깅이 될 것이라는... 사용자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PyCharm의 경우에는 무조건 "Python Interpreter"의 'python'이 시작 프로세스로 지정돼 있어야 하고 이후의 명령행을 지정하는 식입니다. 이로 인해 시작 프로세스가 gunicorn/uwsgi라면 디버깅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때 사용할 수 있는 서버가 바로 wsgiref입니다.

wsgiref — WSGI Utilities and Reference Implementation
; https://docs.python.org/3/library/wsgiref.html#module-wsgiref.simple_server

따라서 위의 문서에 나온 예제 코드에 따라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uwsgi/gunicorn을 대체하는) Web Server를 python 코드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 runserver.py

from wsgiref.validate import validator
from wsgiref.simple_server import make_server
import main

validator_app = validator(main.simple_app)

with make_server('', 18090, validator_app) as httpd:
    print("Listening on port 18090....")
    httpd.serve_forever()

이제 PyCharm의 "Run/Debug Configuration"에서 "Script path"를 "...[프로젝트 경로]...\runserver.py"로 지정하고 실행하면 simple_app의 코드에 BP를 걸고 디버깅을 할 수 있습니다. (PyCharm과 관련한 디버깅 방법은 이후로도 쭉 소개하겠습니다. ^^)

아울러 아래의 글들도 참고하시고. ^^

Quickstart uwsgi
; https://brunch.co.kr/@ddangdol/8

wsgi를 왜 쓰나요
; https://uiandwe.tistory.com/1268

[python] 서버의 기본 동작 방식
; https://uiandwe.tistory.com/1240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8/20/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21-08-24 10시16분
정성태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772정성태10/3/201422190.NET Framework: 470. C# 3.0의 기본 인자(default parameter)가 .NET 1.1/2.0에서도 실행될까? [3]
1771정성태10/2/201430590개발 환경 구성: 245. 실행된 프로세스(EXE)의 명령행 인자를 확인하고 싶다면 - Sysmon [4]
1770정성태10/2/201424990개발 환경 구성: 244. 매크로 정의를 이용해 파일 하나로 C++과 C#에서 공유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769정성태10/1/201428083개발 환경 구성: 243. Scala 개발 환경 구성(JVM, 닷넷) [1]
1768정성태10/1/201422463개발 환경 구성: 242. 배치 파일에서 Thread.Sleep 효과를 주는 방법 [5]
1767정성태10/1/201427710VS.NET IDE: 94. Visual Studio 2012/2013에서의 매크로 구현 - Visual Commander [2]
1766정성태10/1/201426303개발 환경 구성: 241. 책 "프로그래밍 클로저: Lisp"을 읽고 나서. [1]
1765정성태9/30/201429993.NET Framework: 469. Unity3d에서 transform을 변수에 할당해 사용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1764정성태9/30/201426283오류 유형: 243. 파일 삭제가 안 되는 경우 - The action can't be comleted because the file is open in System
1763정성태9/30/201427764.NET Framework: 468. PDB 파일을 연동해 소스 코드 라인 정보를 알아내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762정성태9/30/201429117.NET Framework: 467. 닷넷에서 EIP/RIP 레지스터 값을 구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761정성태9/29/201426137.NET Framework: 466. 윈도우 운영체제의 보안 그룹 이름 및 설명 문자열을 바꾸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760정성태9/28/201424044.NET Framework: 465. ICorProfilerInfo::GetILToNativeMapping 메서드가 0x80131358을 반환하는 경우
1759정성태9/27/201434985개발 환경 구성: 240. Visual C++ / x64 환경에서 inline-assembly를 매크로 어셈블리로 대체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758정성태9/23/201441754개발 환경 구성: 239. 원격 데스크톱 접속(RDP)을 기존의 콘솔 모드처럼 사용하는 방법 [1]
1757정성태9/23/201422472오류 유형: 242. Lync로 모임 참여 시 소리만 들리지 않는 경우 - 두 번째 이야기
1756정성태9/23/201431471기타: 48. NVidia 제품의 과다한 디스크 사용 [2]
1755정성태9/22/201438176오류 유형: 241. Unity Web Player를 설치해도 여전히 설치하라는 화면이 나오는 경우 [4]
1754정성태9/22/201428887VC++: 80. 내 컴퓨터에서 C++ AMP 코드가 실행이 될까요? [1]
1753정성태9/22/201424064오류 유형: 240. Lync로 세미나 참여 시 소리만 들리지 않는 경우 [1]
1752정성태9/21/201443847Windows: 100. 윈도우 8 - RDP 연결을 이용해 VNC처럼 사용자 로그온 화면을 공유하는 방법 [5]
1751정성태9/20/201442111.NET Framework: 464. 프로세스 간 통신 시 소켓 필요 없이 간단하게 Pipe를 열어 통신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750정성태9/20/201427977.NET Framework: 463. PInvoke 호출을 이용한 비동기 파일 작업파일 다운로드1
1749정성태9/20/201427533.NET Framework: 462. 커널 객체를 위한 null DACL 생성 방법파일 다운로드1
1748정성태9/19/201429052개발 환경 구성: 238. [Synergy] 여러 컴퓨터에서 키보드, 마우스 공유
1747정성태9/19/201432456오류 유형: 239. psexec 실행 오류 - The system cannot find the file specified.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