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128. 이벤트 멤버의 명시적 구현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8728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이벤트 멤버의 명시적 구현


오늘, 사내에서 재미있는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다음은 그 유명한 ObservableCollection<>의 class 선언부입니다.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 : Collection, INotifyCollectionChanged, INotifyPropertyChanged

보다시피 INotifyPropertyChanged를 상속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INotifyPropertyChanged의 단일 member인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를 구현하겠죠.

다음은 해당 event의 구현 부입니다.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
{
//…
protected virtual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

코드를 보면 알겠지만, 재미있게도 accessor가 public이 아닌 protected입니다. Interface 멤버의 accessor를 public이 아닌 다른 accessor로의 구현은 syntax 오류임에도 불구하고.

혹시 위 구현에 대해 설명해주실 분이 있는지요?



이 질문은 인터페이스의 명시적/암시적 정의를 아는 분들이라면 대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것을 Reflector로 보았을 때 같은 이름을 가진 멤버가 다음과 같이 3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Serializable]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T> : ..., INotifyPropertyChanged
{
    [NonSerialized]
    private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Events
    protect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중간생략]...
}

왜 그런지... 한번 천천히 이유를 살펴볼까요? ^^

우선, 위의 질문이 event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낯선 반면, 메서드로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가 갑니다.

public interface ITest
{
    void DoMethod();
}

public partial class Window1 : ITest
{
    #region ITest Members

    public void DoMethod() // 암시적 정의
    {
    }

    void ITest.DoMethod() // 명시적 정의
    {
    }

    #endregion
}

사실, 위와 같이 둘다 정의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지요.
그런데, 아래와 같이 정의하는 경우는 의도적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public partial class Window1 : ITest
{
    #region ITest Members

    protected void DoMethod() // 암시적 정의는 아님.
    {
    }

    void ITest.DoMethod() // 명시적 정의
    {
    }

    #endregion
}

아마도 DoMethod 함수를 명시적인 인터페이스로만 호출하고 싶으면서도, 내부에서는 그 메서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this as ITest).DoMethod();"와 같이 불편하게 호출하기 보다는 그냥 "DoMethod();"라고 편하게 부르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벤트에 적용해 볼까요?

protected virtual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
    add { PropertyChanged += value; }
    remove { PropertyChanged -= value; }
}

이벤트는 특이하게도 "명시적" 구현을 하려면 add/remove 접근자까지 적용해 주어야 한다는 점만 빼고는 메서드의 경우에서와 비교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눈에 보이시죠? ^^

자, 위와 같은 코드로 빌드된 어셈블리를 Reflector로 확인해 볼까요?

public class MyEntity : INotifyPropertyChanged
{
    // Fields
    private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Events
    protect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중간 생략]...
}

와!!! 3개의 같은 이름으로 된 멤버가 있습니다. 이벤트의 경우에는 내부적으로 필드 하나가 덩달아 생성되는 것으로 다뤄진다는 것까지 생각해 보면 왜 3개가 나오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뭐냐하면... ObservableCollection의 PropertyChanged필드에는 [NonSerialized] 특성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Serializable]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T> : ..., INotifyPropertyChanged
{
    [NonSerialized]
    private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Events
    protect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중간생략]...
}

이걸 보면서, 예전에 쓴 글이 하나 생각나는군요.

WPF + WCF 환경에서는 DataContract를 권장
; https://www.sysnet.pe.kr/2/0/612

위의 글에서, DataContract를 사용한 이유 중의 하나가 XmlSerializer로 하는 경우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에 연결된 WPF 요소가 직렬화되는 문제 때문이었는데 그때 event 멤버에는 "NonSerialized" 특성을 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어떻게 ObservableCollection에서는 가능했을까요?

"분명히 방법이 있다"라는 사실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작정하고 웹 검색을 해보니 ^^ 다음과 같은 답이 나왔습니다.

NonSerializable, and Cloning of Objects with Serialization
; http://www.jonathancrossland.com/post/Cloning-Objects-(Deep-copy).aspx

즉, 그래서 결국 ObservableCollection에 나타난 식과 같이 나오게 하려면 다음과 같은 코드를 작성해주면 됩니다.

[field:NonSerialized]
protected virtual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
    add { PropertyChanged += value; }
    remove { PropertyChanged -= value; }
}

세상에나... 이제껏 닷넷을 하면서 "[field:NonSerialized]"와 같은 특성이 이벤트에 적용 가능한지는 처음 알았군요.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9/202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111정성태1/12/202020623디버깅 기술: 155. C# - KernelMemoryIO 드라이버를 이용해 실행 프로그램을 숨기는 방법(DKOM: Direct Kernel Object Modification) [16]파일 다운로드1
12110정성태1/11/202020002디버깅 기술: 154. Patch Guard로 인해 블루 스크린(BSOD)가 발생하는 사례 [5]파일 다운로드1
12109정성태1/10/202016686오류 유형: 588. Driver 프로젝트 빌드 오류 - Inf2Cat error -2: "Inf2Cat, signability test failed."
12108정성태1/10/202017503오류 유형: 587. Kernel Driver 시작 시 127(The specified procedure could not be found.) 오류 메시지 발생
12107정성태1/10/202018709.NET Framework: 877. C# - 프로세스의 모든 핸들을 열람 - 두 번째 이야기
12106정성태1/8/202019709VC++: 136. C++ - OSR Driver Loader와 같은 Legacy 커널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 제작 [1]
12105정성태1/8/202018203디버깅 기술: 153. C# - PEB를 조작해 로드된 DLL을 숨기는 방법
12104정성태1/7/202019457DDK: 9. 커널 메모리를 읽고 쓰는 NT Legacy driver와 C#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4]
12103정성태1/7/202022579DDK: 8. Visual Studio 2019 + WDK Legacy Driver 제작- Hello World 예제 [1]파일 다운로드2
12102정성태1/6/202018854디버깅 기술: 152. User 권한(Ring 3)의 프로그램에서 _ETHREAD 주소(및 커널 메모리를 읽을 수 있다면 _EPROCESS 주소) 구하는 방법
12101정성태1/5/202019228.NET Framework: 876. C# - PEB(Process Environment Block)를 통해 로드된 모듈 목록 열람
12100정성태1/3/202016646.NET Framework: 875. .NET 3.5 이하에서 IntPtr.Add 사용
12099정성태1/3/202019513디버깅 기술: 151. Windows 10 - Process Explorer로 확인한 Handle 정보를 windbg에서 조회 [1]
12098정성태1/2/202019305.NET Framework: 874. C# - 커널 구조체의 Offset 값을 하드 코딩하지 않고 사용하는 방법 [3]
12097정성태1/2/202017413디버깅 기술: 150. windbg - Wow64, x86, x64에서의 커널 구조체(예: TEB) 구조체 확인
12096정성태12/30/201919986디버깅 기술: 149. C# - DbgEng.dll을 이용한 간단한 디버거 제작 [1]
12095정성태12/27/201921730VC++: 135. C++ - string_view의 동작 방식
12094정성태12/26/201919420.NET Framework: 873. C# - 코드를 통해 PDB 심벌 파일 다운로드 방법
12093정성태12/26/201919028.NET Framework: 872. C# - 로딩된 Native DLL의 export 함수 목록 출력파일 다운로드1
12092정성태12/25/201917709디버깅 기술: 148. cdb.exe를 이용해 (ntdll.dll 등에 정의된) 커널 구조체 출력하는 방법
12091정성태12/25/201920106디버깅 기술: 147. pdb 파일을 다운로드하기 위한 symchk.exe 실행에 필요한 최소 파일 [1]
12090정성태12/24/201920162.NET Framework: 871. .NET AnyCPU로 빌드된 PE 헤더의 로딩 전/후 차이점 [1]파일 다운로드1
12089정성태12/23/201919101디버깅 기술: 146. gflags와 _CrtIsMemoryBlock을 이용한 Heap 메모리 손상 여부 체크
12088정성태12/23/201918077Linux: 28. Linux - 윈도우의 "Run as different user" 기능을 shell에서 실행하는 방법
12087정성태12/21/201918566디버깅 기술: 145. windbg/sos - Dictionary의 entries 배열 내용을 모두 덤프하는 방법 (do_hashtable.py) [1]
12086정성태12/20/201921102디버깅 기술: 144. windbg - Marshal.FreeHGlobal에서 발생한 덤프 분석 사례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