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WSL 2 내부에서 열고 있는 UDP 서버를 호스트 측에서 접속하는 방법

그나저나, WSL과 UDP는 별로 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WSL 2 내부로부터 호스트 측의 네트워크로 UDP 데이터가 1개의 패킷으로만 제한되는 문제
; https://www.sysnet.pe.kr/2/0/13230

이번에 문제가 되는 상황은 위와는 반대로 WSL 2 내부에서 UDP 서버를 열고 있는 경우입니다. 우선 문제가 되는 것이 소켓 바인딩인데요, 이게 참 재미있습니다. ^^; 아래의 글을 통해,

WSL 2의 네트워크 통신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 https://www.sysnet.pe.kr/2/0/13256

WSL에서 TCP 서버 소켓 바인딩을 0.0.0.0으로 해도 외부적으로는 127.0.0.1로 된다고 했는데요, UDP 서버의 경우에는 0.0.0.0으로 (또는 localhost, 127.0.0.1, 또는 WSL IP로) 바인딩해도 외부에 나타나질 않습니다. ^^;

// WSL 측
$ nc -ul 0.0.0.0 65300

$ netstat -ano | grep 65300
udp        0      0 0.0.0.0:65300           0.0.0.0:*                           off (0.00/0/0)

// 호스트 측 (출력 없음)
c:\temp> netstat -ano | findstr 65300

c:\temp> 

게다가 WSL 내의 UDP 서버로 호스트 측에서 통신을 하려면 반드시 "vEthernet (WSL)" 네트워크의 IP로만 통신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UDP 서버는 0.0.0.0 또는 WSL IP로 바인딩이 되어야 하고,

[WSL 측 UDP 서버]

// 0.0.0.0으로 바인딩하거나,
$ nc -ul 0.0.0.0 65300

// 또는, WSL IP로 바인딩
$ nc -ul 172.22.151.118 65300

윈도우 측에서는 오직 UDP 서버의 WSL IP(위의 경우 172.22.151.118)로 직접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호스트 측 UDP 클라이언트 (netcat)]

// 127.0.0.1로는 데이터 전송이 안 됨!
c:\temp> echo "TEST" | netcat -u 127.0.0.1 65300
         
// 반드시 WSL IP로만 데이터 전송 가능
c:\temp> echo "TEST" | netcat -u 172.22.151.118 65300

저 과정의 역방향(WSL UDP 클라이언트, 호스트 측 UDP 서버)은, 그래도 그나마 다른 IP로는 1472 바이트 이내에서의 통신은 가능했었지만 이번에는 오직 WSL IP로만 통신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관련해서 검색해 보면,

Can't access UDP services running in WSL on localhost #8783
; https://github.com/microsoft/WSL/issues/8783

2022년 8월 31일에 올라온 이슈가 있습니다. 덧글에 보면 이 문제로 인해 WSL 2 내부에서 UDP로 운영되는 서비스(일례로 DNS)가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과도 연결됩니다.

또 다른 덧글에 보면 이 문제에 대한 우회 방법으로 "checksum offload"를 끄는 방법을 제시하는데요,

$ sudo ethtool -K eth0 tx off
Actual changes:
tx-checksumming: off
        tx-checksum-ipv4: off
        tx-checksum-ipv6: off
tcp-segmentation-offload: off
        tx-tcp-segmentation: off [requested on]
        tx-tcp6-segmentation: off [requested on]

제 경우에는 바뀐 점이 없었습니다.

이걸 문제로 봐야 하느냐는 약간 다르게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엄밀히 보면, WSL 2의 경우 가상 스위치를 만들어 그 네트워크 안에서 동작하는 것이므로 WSL IP로만 통신하는 것이 맞습니다. 만약 WSL 2를 Full VM으로 호스팅해서 통신했다면 저 사실을 지극히 정상적으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단지, WSL 2가 경량화된 Managed VM으로 윈도우 호스트 측과 긴밀하게 연동하기 때문에 부지불식간에 자꾸 localhost, 127.0.0.1로의 통신을 시도하게 되고 그것이 안 되는 것을 버그로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쨌든,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점을 감안해서 지속적으로 (일례로 TCP가 그러했듯) 127.0.0.1에 대해 가상 스위치의 통신을 윈도우 호스트 측으로 연결을 구현하는 듯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12/202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067정성태11/27/201921082디버깅 기술: 137. 실제 사례를 통해 Debug Diagnostics 도구가 생성한 닷넷 웹 응용 프로그램의 성능 장애 보고서 설명 [1]파일 다운로드1
12066정성태11/27/201920645디버깅 기술: 136. windbg - C# PInvoke 호출 시 마샬링을 담당하는 함수 분석 - OracleCommand.ExecuteReader에서 OpsSql.Prepare2 PInvoke 호출 분석
12065정성태11/25/201918509디버깅 기술: 135. windbg - C# PInvoke 호출 시 마샬링을 담당하는 함수 분석파일 다운로드1
12064정성태11/25/201921958오류 유형: 580. HTTP Error 500.0/500.33 - ANCM In-Process Handler Load Failure
12063정성태11/21/201920885디버깅 기술: 134. windbg - RtlReportCriticalFailure로부터 parameters 정보 찾는 방법
12062정성태11/21/201919979디버깅 기술: 133. windbg - CoTaskMemFree/FreeCoTaskMem에서 발생한 덤프 분석 사례 - 두 번째 이야기
12061정성태11/20/201920194Windows: 167. CoTaskMemAlloc/CoTaskMemFree과 윈도우 Heap의 관계
12060정성태11/20/201922531디버깅 기술: 132. windbg/Visual Studio - HeapFree x64의 동작 분석
12059정성태11/20/201921744디버깅 기술: 131. windbg/Visual Studio - HeapFree x86의 동작 분석
12058정성태11/19/201922374디버깅 기술: 130. windbg - CoTaskMemFree/FreeCoTaskMem에서 발생한 덤프 분석 사례
12057정성태11/18/201917596오류 유형: 579. Visual Studio - Memory 창에서 유효한 주소 영역임에도 "Unable to evaluate the expression." 오류 출력
12056정성태11/18/201923877개발 환경 구성: 464. "Microsoft Visual Studio Installer Projects" 프로젝트로 EXE 서명 및 MSI 파일 서명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055정성태11/17/201917835개발 환경 구성: 463. Visual Studio의 Ctrl + Alt + M, 1 (Memory 1) 등의 단축키가 동작하지 않는 경우
12054정성태11/15/201919508.NET Framework: 869. C# - 일부러 GC Heap을 깨뜨려 GC 수행 시 비정상 종료시키는 예제
12053정성태11/15/201920635Windows: 166. 윈도우 10 - 명령행 창(cmd.exe) 속성에 (DotumChe, GulimChe, GungsuhChe 등의) 한글 폰트가 없는 경우
12052정성태11/15/201919426오류 유형: 578. Azure - 일정(schedule)에 등록한 runbook이 1년 후 실행이 안 되는 문제(Reason - The key used is expired.)
12051정성태11/14/201923709개발 환경 구성: 462. 시작하자마자 비정상 종료하는 프로세스의 메모리 덤프 - procdump [1]
12050정성태11/14/201921123Windows: 165. AcLayers의 API 후킹과 FaultTolerantHeap
12049정성태11/13/201921646.NET Framework: 868. (닷넷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디버거 방식이 아닌 CLR Profiler를 이용해 procdump.exe 기능 구현
12048정성태11/12/201921468Windows: 164. GUID 이름의 볼륨에 해당하는 파티션을 찾는 방법
12047정성태11/12/201923915Windows: 163. 안전하게 eject시킨 USB 장치를 물리적인 재연결 없이 다시 인식시키는 방법
12046정성태10/29/201918053오류 유형: 577. windbg - The call to LoadLibrary(...\sos.dll) failed, Win32 error 0n193
12045정성태10/27/201918473오류 유형: 576. mstest.exe 실행 시 "Visual Studio Enterprise is required to execute the test." 오류 - 두 번째 이야기
12044정성태10/27/201917614오류 유형: 575. mstest.exe - System.Resources.MissingSatelliteAssemblyException: The satellite assembly named "Microsoft.VisualStudio.ProductKeyDialog.resources.dll, ..."
12043정성태10/27/201919632오류 유형: 574. Windows 10 설치 시 오류 - 0xC1900101 - 0x4001E
12042정성태10/26/201918665오류 유형: 573. OneDrive 하위에 위치한 Documents, Desktop 폴더에 대한 권한 변경 시 "Unable to display current owner"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