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매크로 정의를 이용해 파일 하나로 C++과 C#에서 공유하는 방법

개발을 오래 하다 보니, 관리 지점이 가능한 한 곳에 있는 것을 무척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뭔가를 반영하려고 할 때 2~3군데의 파일을 바꿔야 하는 것은, 시간이 흐른 뒤에 꼭 문제를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남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품의 버전 번호를 바꾸는 경우를 볼까요? 모든 프로젝트가 C#이라면 단일 .cs 파일 하나를 공유하면 되는데, 이것이 C++ 프로젝트와 섞이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서로 문법이 다르니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경우 C++/C# 언어 모두에서 지원하는 매크로를 쓰면 하나의 파일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우선 C# 프로젝트에 version.cs 파일명으로 다음과 같이 저장합니다.

// Version.cs
namespace ConsoleApplication2
{
    public class Version
    {
        public const int Major = 1;
        public const int Minor = 0;
        public const int Build = 0;
        public const int Revision = 0;
    }
}

그럼, 해당 C# 프로젝트에서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사용하면 됩니다.

using System;

namespace ConsoleApplication2
{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onsole.WriteLine(string.Format("{0}.{1}.{2}.{3}", Version.Major,
                Version.Minor, Version.Build, Version.Revision));
        }
    }
}

이제 C++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고, stdafx.cpp 파일에 #include를 이용해 Version.cs 파일을 포함해 줍니다.

#include "stdafx.h"

#define CPP_DEF 1
#include "../ConsoleApplication2/Version.cs"

또한 stdafx.h 파일에서도 동일한 파일을 #define만 달리해서 include 할 수 있습니다.

#define CPP_HEADER_DEF 1
#include "../ConsoleApplication2/Version.cs"

당연히 지금 상태에서는 stdafx.h/stdafx.cpp 파일 모두 오류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C++에서 include 되었을 때도 잘 동작하도록 다음과 같이 version.cs 파일을 조정해 줍니다.

#if CPP_DEF               

// C++ .cpp 파일에 inlcude된 경우 사용할 코드
unsigned short MajorVersion = 1;
unsigned short MinorVersion = 0;
unsigned short BuildVersion = 0;
unsigned short RevisionVersion = 0;

#elif CPP_HEADER_DEF

// C++ .h 파일에 inlcude된 경우 사용할 코드
extern unsigned short MajorVersion;
extern unsigned short MinorVersion;
extern unsigned short BuildVersion;
extern unsigned short RevisionVersion;

#else

// C# 코드
namespace ConsoleApplication2
{
    public class Version
    {
        public const int Major = 1;
        public const int Minor = 0;
        public const int Build = 0;
        public const int Revision = 0;
    }
}

#endif

그렇군요. 이렇게 매크로의 도움을 받아 C++에서도 이제 다음과 같이 코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include "stdafx.h"

int _tmain(int argc, _TCHAR* argv[])
{
    printf("%d.%d.%d.%d\n", MajorVersion, MinorVersion, BuildVersion, RevisionVersion);
    return 0;
}

결국, 1개의 파일에서 C++/C# 프로젝트에 공유할 코드를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 버전 번호를 바꾸려는 경우 1개의 파일에서 2군데에 있는 내용을 바꿔야 합니다. 역시나 이것도 경험상 실수를 하게 될 여지가 있더군요. ^^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런 공유 코드에서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XmlCodeGenerator 도구를 이용해서,

Visual Studio 확장으로 XmlCodeGenerator 제작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518

관리합니다. 가령 위의 버전 번호 같은 경우 그냥 다음과 같이 XML 파일을 만들어 두고,

<Vesrion major="1" minor="0" build="0" revision="1" />

위에서 소개한 Version.cs 파일의 내용이 자동 생성되도록 XSLT를 만들어 주면 이후로 XML 파일의 필드만 고쳐주면 되므로 실수할 여지가 거의 없게 됩니다. (심지어, 그 파일을 수정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버리는 경우도 가끔 있다는! ^^)

(첨부한 파일은 이 글의 예제를 간단하게 구성한 예제 프로젝트입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0/2/201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20-07-24 08시11분
[999] 기존 펌웨어 개발 소스 C
ui c -> C# 새로 개발 중인데 좋은 내용이네요
[guest]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439정성태11/10/202311551닷넷: 2158. C# - 소켓 포트를 미리 시스템에 등록/예약해 사용하는 방법(Port Exclusion Ranges)파일 다운로드1
13438정성태11/9/202311052닷넷: 2157. C# - WinRT 기능을 이용해 윈도우에서 실행 중인 Media App 제어
13437정성태11/8/202311259닷넷: 2156. .NET 7 이상의 콘솔 프로그램을 (dockerfile 없이) 로컬 docker에 배포하는 방법
13436정성태11/7/202311348닷넷: 2155. C# - .NET 8 런타임부터 (Reflection 없이) 특성을 이용해 public이 아닌 멤버 호출 가능
13435정성태11/6/202310604닷넷: 2154. C# - 네이티브 자원을 포함한 관리 개체(예: 스레드)의 GC 정리
13434정성태11/1/202310589스크립트: 62. 파이썬 - class의 정적 함수를 동적으로 교체
13433정성태11/1/20239429스크립트: 61. 파이썬 - 함수 오버로딩 미지원
13432정성태10/31/202310224오류 유형: 878. 탐색기의 WSL 디렉터리 접근 시 "Attempt to access invalid address." 오류 발생
13431정성태10/31/202310758스크립트: 60. 파이썬 - 비동기 FastAPI 앱을 gunicorn으로 호스팅
13430정성태10/30/202310960닷넷: 2153. C# - 사용자가 빌드한 ICU dll 파일을 사용하는 방법
13429정성태10/27/202311093닷넷: 2152. Win32 Interop - C/C++ DLL로부터 이중 포인터 버퍼를 C#으로 받는 예제파일 다운로드1
13428정성태10/25/202311243닷넷: 2151. C# 12 - ref readonly 매개변수
13427정성태10/18/202310744닷넷: 2150. C# 12 - 정적 문맥에서 인스턴스 멤버에 대한 nameof 접근 허용(Allow nameof to always access instance members from static context)
13426정성태10/13/202311245스크립트: 59. 파이썬 - 비동기 호출 함수(run_until_complete, run_in_executor, create_task, run_in_threadpool)
13425정성태10/11/202311130닷넷: 2149. C# - PLinq의 Partitioner<T>를 이용한 사용자 정의 분할파일 다운로드1
13423정성태10/6/202311027스크립트: 58. 파이썬 - async/await 기본 사용법
13422정성태10/5/202310765닷넷: 2148. C# - async 유무에 따른 awaitable 메서드의 병렬 및 예외 처리 [1]
13421정성태10/4/202311031닷넷: 2147. C# - 비동기 메서드의 async 예약어 유무에 따른 차이
13420정성태9/26/202319280스크립트: 57. 파이썬 - UnboundLocalError: cannot access local variable '...' where it is not associated with a value
13419정성태9/25/202310872스크립트: 56. 파이썬 - RuntimeError: dictionary changed size during iteration
13418정성태9/25/202312506닷넷: 2146. C# - ConcurrentDictionary 자료 구조의 동기화 방식
13417정성태9/19/202311794닷넷: 2145. C# - 제네릭의 형식 매개변수에 속한 (매개변수를 가진) 생성자를 호출하는 방법
13416정성태9/19/202310393오류 유형: 877. redis-py - MISCONF Redis is configured to save RDB snapshots, ...
13415정성태9/18/202311828닷넷: 2144. C# 12 - 컬렉션 식(Collection Expressions) [2]
13414정성태9/16/202311161디버깅 기술: 193. Windbg - ThreadStatic 필드 값을 조사하는 방법
13413정성태9/14/202311989닷넷: 2143. C# - 시스템 Time Zone 변경 시 이벤트 알림을 받는 방법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