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et Explorer 11 - GDI 리소스 누수로 화면 깨짐 현상
재미있군요. ^^ 제가 주로 사용하는 2대의 PC(데스크탑, 노트북) 중에 유독 노트북에서만 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둘다 모두 Windows 8.1 환경인데 노트북의 경우 IE 11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GDI 리소스가 누수되면서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그래픽이 깨지는데요. 이때 작업관리자를 통해 iexplore.exe의 GDI 수를 확인해 보면 최대 10,000까지 늘어나 있습니다.
이로 인한 그래픽 깨짐 현상을 고치려면 작업관리자에서 해당 iexplore.exe 프로세스를 강제로 종료시키고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필요에 의해 열어 놓은 웹 사이트를 새로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별로 유쾌하진 않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그 한대에서 발생한 GDI 리소스 누수 현상은 잡을 수 없었습니다. 단지 사용자 입장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지연시키도록 설정하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에 나와 있습니다.
How To Fix GDI Leaks In Internet Explorer 10 and 9
; http://www.techarp.com/showarticle.aspx?artno=789
아하~~~ 그렇군요. 이미 이런 현상이 9와 10에서부터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다음과 같이 레지스트리 값을 변경해 주시면 됩니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Windows
Value name: GDIProcessHandleQuota
Value type: REG_DWORD (32-bit)
Value data: c350
16진수로 c350이니까 10진수로 50000까지 프로세스(exe) 한 개가 사용할 수 있는 GDI 한계를 늘린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IE 11을 제법 오랫동안 사용해도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리소스 누수 현상이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어느 순간 작업관리자로 확인하면 GDI 수가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평상시 IE 11의 그래픽 깨짐 현상이 발생하기 까지 5배의 시간을 더 쓰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또 그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